에너지밸리 투자 협약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이 나주시 혁신산단에서 임도수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보성파워텍은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에 따라 나주 혁신산단에 공장을 짓게 된다.에너지밸리란 나주로 본사를 옮긴 한전이 빛가람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주요 산업단지에 전력·에너지 기업을 모아 에너지 분야 특화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1970년 설립된 보성파워텍은 이번에 나주 혁신산단에 입주하면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뛰어든 기업이다.
이 회사는 100억원을 투자하고 8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준공 및 제품생산을 위해 공정 단축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신 기후변화 체제에 맞춰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보성파워텍의 첫 삽은 의미가 크다” 며 “올해 에너지밸리에 외국인 기업을 포함해 15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100여개 기업이 에너지밸리 사업에 나서도록 지원해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