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오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임한 로빈스 CEO는 이날 인사차 권 부회장과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스 CEO와 권 부회장은 향후 양사간 서버 사업, 사물인터넷(IoT) 관련 비즈니스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는 서버 사업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사업 관계를 맺어왔다.
삼성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 등을 시스코에 공급해왔다.
로빈스 CEO는 지난 2004년 존 챔버스 전임 CEO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시스코 CEO이다.
로빈스 CEO는 부임 이후 아시아 지역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로빈스 CEO는 이날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과 만나 커넥티드 카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량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