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은 자동차 안전 모듈에 탑재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LDO(Low Drop Out) 레귤레이터 `BUxxJA2MNVX-C`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LDO 레귤레이터는 입력 전압을 낮춰 1암페어(A) 이하 전류를 흘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기존 최소 사이즈 제품(1.5×1.5㎜) 대비 실장 면적을 55%나 줄인 1×1㎜ 몰드 패키지로 구성됐다.로옴은 “칩과 패키지 크기를 줄이면 자동차와 같이 온도와 노이즈가 까다로운 환경에선 신뢰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로옴은 그간 축적해온 설계, 제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자동차기기 표준 규격인 AEC-Q100 인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신제품은 기준전압 회로와 증폭 회로 등에 독자 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 대비 50% 낮은 35〃A의 저소비전류와 우수한 응답 특성(부하 변동 65mV)을 동시에 실현했다.2월부터 샘플 출하가 시작됐다. 오는 8월부터 월 10만개 규모로 양산에 돌입한다.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