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범시민 책읽기 운동 스타트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범 시도민 책 읽기 운동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이하 광주·전남 톡)` 2016년 사업을 시작했다.

전남대는 2013년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한 결과 시도민들로부터 지역사회 대표적 `독서문화운동`으로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우선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달간 광주·전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2016 한책`을 최종 선정한다.

전남대는 지난달 말 교수, 신문·방송사 언론인, 중견 사서 등으로 구성된 `한책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시도민이 함께 읽을 `2016 한책`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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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도서는 ▲`3년 후, 한국은 없다(공병호)` ▲`김대식의 빅퀘스천(김대식)` ▲`라면을 끓이며(김훈)` ▲`조선을 섬긴 행복: 서서평의 사랑과 인생(양창삼)`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사회, 윤리 편(채사장)` 이다.

전남대는 한책이 선정되면 한책선포식(6월)과 지역 문인 작품 전시회(7-8월), 작가 초청 한책 톡 콘서트(9월), 한책 토론회(12월) 등을 열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난 사업 기간 동안 높은 호응도를 보인 국내 문학기행(10월)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오는 5월말까지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할 독서클럽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 톡 홈페이지(http://gjtalk.j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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