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주, 10개 두뇌 가진 스마트폰 세계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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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 새 전략폰 프로6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메이주는 13일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10개인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메이주가 이날 공개한 새 전략폰은 프로6다. 스펙만 보면 삼성이나 LG, 애플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AP는 데카코어(10코어) 미디어텍 헬리오X2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6GB로 예상됐던 메모리는 4GB로 정해졌다. 저장용량은 32GB와 64GB 중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560㎃h다. 퀄컴 3세대 충전기술 퀵차지 3.0을 적용해 한 시간이면 100% 충전된다. 하이파이(Hi-Fi), USB 타입C 등 최신 기술도 지원한다.

화면 크기는 5.2인치다. 전작에 비해 오히려 크기가 줄었다.

외형은 아이폰6를 빼닮았다. 후면 안테나까지 비슷하다. 심지어 압력을 인식하는 3D터치 기능까지 따라했다.

디스플레이는 삼성 갤럭시와 같은 슈퍼 AMOLED를 탑재했다. 화질은 풀HD급이다.

카메라는 소니 IMX230 센서를 달았다. 후면 카메라는 2116만 화소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경쟁사 장점과 특징을 골고루 가져왔다.

스펙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32GB 2499위안(약 44만원), 64GB 2799위안(약 49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23일 출시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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