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인터파크와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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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은 인터파크와 서울시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인터파크쇼핑 이태신 대표와 SBA 주형철 대표는 서울시 중소기업의 상품 판로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약속했다.

SBA는 인터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켓 확대 및 우수제품 발굴의 지렛대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5년 1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자료에 따르면, ‘판로확보’(25.4%)가 중소기업 경영의 가장 어려운 사항이다. 이에 SBA는 올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유통마케팅 사업을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번 인터파크와의 협력이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인터파크 내 ‘서울샵’ 기획전을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 협력사업이 시작된다.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하는 성격으로 기획전을 진행해, 200여개 서울시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서울샵 인지도 확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우수판매 제품을 모바일까지 확장해 SBA 중소기업 판로지원 유통채널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2016년 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2.7% 증가,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54% 증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판로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확대되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SBA 중소기업 판로지원 유통망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접근도 가능해진다.

SBA는 2016년도를 중소기업 유통채널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 3월에 진행됐던 국내·외 유통채널 입점을 위한 통합 모집을 통해 160여개 기업을 신규 선정했다. 기존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모집 및 관리를 통해 원스탑 유통채널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네이버, 카카오, Qoo10, 아마존 등 기존에 운영되던 채널과 더불어 이번 인터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초기 입점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제품상세페이지 제작지원 등 사업도 더불어 추진하고 있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인터파크와의 협력으로 서울시 중소기업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더 많은 판로를 개척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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