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이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으로 지상파 드라마 나들이에 나선다.
12일 김현숙의 소속사 브룸스틱은 "김현숙이 오는 13일 SBS 2부작 특집 단막극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의 주인공 영란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은 철거를 앞둔 지역의 주민들이 자신들을 몰아내려는 비리 국회의원을 납치해 벌이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SBS ‘마이더스’, ‘끝없는 사랑’ 등의 조연출을 거쳐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을 통해 연출을 맡았던 남태진 PD가 메가폰을 잡고 tvN ‘푸른 거탑’ 시리즈와 SBS ‘모던파머’ 등을 집필한 김기호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극 중 김현숙은 모성애와 용기를 동시에 겸비한 이 시대 진정한 열혈 아줌마 영란 역을 맡았다.
김현숙은 소속사를 통해“철거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지만 그 속에는 그들의 아픔과 눈물, 그리고 꿈과 희망이 동시에 녹아 있다”며 “극 중 뱃속에 ‘쑥쑥이’를 임신한 영란 캐릭터를 연기하며 엄마라는 이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감동과 웃음, 그리고 통쾌한 복수극이 펼쳐질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숙을 비롯해 전미선, 이수경 등이 나청렴 의원을 납치하는 철거민 주민들로 출연하며 비리 국회의원 나청렴 의원 역은 손종학이 맡는다.
한편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2회 연속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