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트, 3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 개최 ‘완전체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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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스틸하트(STEELHEART)가 3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스틸하트는 오는 5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비롯해 기타 유로스 라스코프스키, 베이스 리브 존스, 드럼 마이크 험버트로 구성된 완전체가 모두 참가한다.

이들은 `쉬즈 곤(She`s gone)`, `아 윌 네버 렛 유 고(I‘ll Never Let You Go)`, `마마 돈 크라이(Mama don`t cry)` 등 스틸하트의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틸하트는 해외 록밴드로는 드물게 국내 팬들과 교감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특히 밀젠코는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과 SBS ‘불타는 청춘’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외국인 예능 섭외 1순위로 꼽힐 만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국에서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던 밀젠코는 스틸하트의 리더이자 마지막 남은 원년멤버다. 교통사고로 밴드 멤버들을 잃고, 무대사고로 오랫동안 병석을 지켰던 그의 역경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밀젠코를 응원하는 팬들도 부쩍 늘었다.

밀젠코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스틸하트의 모든 걸 보여주겠다. 이 공연은 올해 최고의 내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틸하트의 내한공연 티켓은 12일 오후 8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