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ISA에 140만명이 8763억원 넣었다

지난달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에 4주간 140만명 가량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11일 최근 4주간 ISA 판매실적을 집계힌 결과 139만 4287만명이 상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도 16만 5564명이 1771억원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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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총 가입금액은 8763억원이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가입자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은행이 126만6668명을 가입시켜 전체 가입자의 91%에 이르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증권이 12만6914명(9%) 가입자를 유치했고 보험은 705명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가입 금액별로는 은행과 증권이 시장을 양분했다. 은행과 증권사에는 각각 5327억원(67%)과 3427억원(39%)이 몰렸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은행이 63만원인 반면 증권은 270만원으로 가입 규모는 증권이 더 컸다.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8610억원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일임형은 2%(154억원)에 그쳤다.

<ISA 가입현황>

ISA 가입현황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