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열쇠 대신 스마트폰으로 열고 잠글수 있는 스마트 자물쇠를 개발했다.
대구대학교 화학·응용화학과에 재학 중인 우정규 씨는 최근 심준호 교수와 함께 근거리 무선통신(NFC)방식 휴대용 보안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자물쇠는 열쇠를 분실하면 불편하지만 우 씨가 발명한 스마트 자물쇠는 휴대폰에 저장된 인증코드가 열쇠를 대신한다.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열리고 닫히는 똑똑한 자물쇠다. 인증코드에 유효기간을 설정하거나 인증코드 사용회수에 제한을 걸어 보안성을 높일 수도 있다.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우 씨가 발명한 기술에 대해 발명특허 출원 등을 지원했다.
우 씨는 “현재 석사과정으로 진학해 응용화학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