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인니 할랄 인증 화장품, 의약품까지 확대` 제도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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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할랄시장 진출 기업을 위한 설명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 관계자 모습, 성장 중인 할랄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 인도네시아에서 2019년부터 할랄 인증 범위를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혀 한국기업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인도네시아 무슬림협회(MUI), 인도네시아 식약청 및 인니할랄코리아와 공동으로 7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루끄마루 하낌 MUI 할랄위원장은 2019년까지 세계 할랄 식품 시장은 289조원(2500억 달러, 세계 식품시장의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2019년 10월부터 시행되는 할랄제품인증법에 의거 기존 축산품에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으로 할랄 의무 인증 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은 세부 시행령 개정 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유성원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차장은 인도네시아 식약청 및 할랄 인증 획득시 기업들이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으로 고비용, 장기간의 소요시간, 정보 부족을 꼽았다.

서강석 KOTRA 시장조사실장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확대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자국 산업 보호용 비관세장벽 강화”라며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 세부 인증 절차 개편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이를 기초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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