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주형철)는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폐쇄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개성공단 제품 기획전’이 성황리에 종료됏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자금 확보와 판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꽃피는 봄이 오니 힘내세요! 개성공단’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로만손, 좋은사람들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14개사가 참여해 의류, 신발, 내의, 패션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3일 간 7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 구매함으로써 1억 5천만 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도 질 좋은 개성공단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조금이나마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와 SBA는 DMC와 가든파이브를 활용한 입주공간 제공 및 판로지원 등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