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후가 인공지능(AI)으로 주식을 운용하는 투자신탁상품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야후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 검색 결과 등을 AI가 분석해 자금 투자처를 결정하는 이른바 `로봇투신`을 일본 금융청 심사를 거쳐 판매하려고 준비 중이다.
야후는 작년 11월 매수한 투자운용 자문회사가 야후 이용자 검색 정보 등을 활용해 AI로 주식을 운용하는 실험을 했으며 AI 투자 실적이 비교적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야사카 마나부 야후 사장은 “투신 등 주식 운용을 인간이 하는 이상 수수료가 높다. 운용·관리를 AI가 하면 비용이 매우 적게 든다”며 “이른 시점에 (신탁 상품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