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국내외 특허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섰다. 해외 디자인 특허도 크게 증가했다.
현대자동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5년 12월 기준 국내 1만6116건, 해외 4746건 등 총 2만862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국내 특허는 1377건, 해외 909건 늘어 각각 9.3%와 23.7%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보유한 국내외 디자인권은 3534건이다. 그 중 해외 특허는 1002건으로 전년보다 26.7% 증가한 숫자다. 디자인 특허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 단위 부품 등 차량 외관에 해당한다.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디자인권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2010년부터 지식재산권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가 보유한 국내외 보유한 특허는 2011년 1만3324건, 2012년 14천232건, 2013년 1만6668건, 2014년 1만8576건이다.
현대자동차가 보유한 특허는 엔진, 변속기, 샤시, 차량 등 차체 구성 함께 IT를 접목한 미래 자동차 기술에 관한 것이다.
자동차와 IT를 접목해 사람-기계 간 인터페이스 기술인 HMI(Human Mchine Interface), 자율주행, 모바일 연동 서비스 등 관련 선행특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EQ900를 출시하며 첨단 주행 지원 기술(ADAS) 고유 브랜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선보인 바 있다. 고속도로 주행 지원과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등 사고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는 기술이다.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허 출원도 활발하다.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는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한 실주행 연비 향상 제어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1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기술이 IT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관련 특허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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