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프리미엄 가구점들과 협력해 `삼성 세리프TV(Serif TV)`를 가구 매장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서울 논현동 두오모를 비롯해 에이후스, 덴스크, 인피니, 인엔, 모벨랩 등 프리미엄 가구점에 삼성 세리프 TV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대형 TV 일부 모델을 가구매장에서 선별적으로 선보인 적은 있으나 프리미엄 가구점과 협업한 것은 세리프 TV가 처음이다.
세리프 TV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TV로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31일 인테리어와 건축, 공간 디자이너 등 국내 전문가 400여명을 초청해 논현동 두오모에서 세리프 TV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가졌다.
세리프 TV 쇼케이스에서는 제품을 디자인한 에르완 부훌렉이 참석해 세리프 TV 디자인 철학과 제작 에피소드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세리프 TV는 체험 공간을 프리미엄 가구점 12곳에 설치하고,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가구점에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세리프 TV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리프 TV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프리미엄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삼성 세리프 TV 공식 홈페이지 `세리프TV닷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