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드햇(대표 함재경)은 2016년 회계연도(2015년 3월~2016년 2월) 본사 매출이 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지난 4분기까지 56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오픈소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6년 회계연도에 매출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올해는 컨테이너 영역에 집중한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를 쉽고 빠르게 해주는 가상화 기술이다. 최근 IT 환경이 개발 프로세스,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배포, 인프라 등 전반에 변화가 요구되며 빠르게 확산한다.
레드햇은 주요 제품과 서비스에 컨테이너 기술을 탑재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엔터프라이즈`에 컨테이너 오픈 플랫폼 도커를 탑재했다. 구글과 협력해 개발하는 컨테이너 관리시스템 `쿠버네티스` 엔진도 통합해 도커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내놨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도 적용했다.
딜크 피에터 반 리우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오픈스택, 컨테이너 분야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