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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길이가 짧아 셀프사진을 찍기가 어려운 사람을 위한 셀카봉이 나왔다. 이번에는 하늘로 날아올라 사진을 찍는 셀카 스틱이다.

31일(현지시각) 온라인매체 매셔블은 호주 스타트업인 IOT그룹이 `나는 셀카봉`(Flying Selfie Stick) `롬이`(ROAM-e)의 사전 주문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출고는 7월이다.

기존 셀카 스틱 단점은 팔 길이에 제한된다는 것이었다. 롬이는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어 풀샷은 물론 광범위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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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연동되며 두 개 로터가 있어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얼굴인식 기능이 있어 최대 25미터(m) 떨어져도 피사체를 따라다니며 촬영이 가능하다. 일반 사진 뿐만 아니라 360도 파노라마 촬영과 20분간 라이브 스트리밍도 할 수 있다. 5메가 픽셀 CMOS센서와 쿼드코어 ARM 코텍스 A7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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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를 접어 작은 가방이나 바지 주머니에 넣을 수도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600㎖ 물병 사이즈와 비슷하다. 가격은 267달러(349호주달러)다.

IoT그룹은 지도의 점을 찍어 비행한 후 사진을 찍고 복귀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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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