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정부출연연 연구원 2500여명으로 구성된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연총)는 31일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대덕특구의 연구기능 재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연총은 이번 토론회에서 정부와 국회에 과학기술 정책·제도 재정립을 요구하는 촉구문을 채택했다.
연총은 촉구문에서 “과학기술 연구기관을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해 단기적 경제 성과 관리로 인한 근본적 폐해 요인을 즉시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연연에 대한 공공기관 규제제도 적용을 재고하라는 요구다.
또 “융합 시대에 부처 이기주의로 인해 과학기술 정책과 조직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실질적 권한을 갖는 컨트롤타워 법제화를 촉구했다.
전국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