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549개 공간정보사업에 3247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공간정보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국토관리분야에서 `도로 및 7대 지하시설물 통합체계 운영관리사업` `공간정보 전용위성 탑재체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환경 분야는 공간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기능을 통해 새로운 공간정보를 창출하는 국가환경지도시스템 구축사업이 이뤄진다. 농림 분야는 농지의 효율적 보존 및 관리를 위해 농지관련 정보DB 시스템을 개발해 농지관리 업무에 활용하고 해양 분야는 해양 영토분쟁에 대비해 관할해역에 대한 `고정밀 전자해도 DB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행정관리 및 주민생활서비스 편리성 증진을 위해 생활공감지도서비스와 공간정보 민원열람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사업에 정부 예산을 10억원 투입하면 3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공간정보를 개방해 융복합 활용을 통한 행정 효율성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