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제단체, `능력중심채용 실천선언 대국민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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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중심채용 실천선언 대국민 선포식.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주요참석자들과 능력중심 채용 실천 퍼포먼스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 경제단체, 10대 그룹,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대표 등 130여명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직무와 능력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다짐하는 `능력중심채용 실천선언 대국민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정부, 경제단체와 기업들은 `능력중심채용을 위한 실천선언`을 발표하고, 학벌과 스펙 중심 채용관행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실천선언은 취업준비생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것으로 구직자의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막고, 직무와 능력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확대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의 명확하지 않은 채용기준에 따라 불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해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입사지원서에 직무능력과 상관없는 인적사항 기재를 요구하거나, 면접에서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질문을 하는 등 채용과정에서의 기본 사항이 지켜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기업과 정부는 이번 실천선언을 능력중심채용의 초석으로 삼아 우리 사회의 기본 채용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매년 경제단체와 함께 기업의 채용관행을 조사 발표하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권역별 상설설명회 개최는 물론 대학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등 다각적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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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중심채용 실천선언 대국민 선포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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