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채 인식 신기술로 꼽히는 홍채인식 기술에 투자자 관심이 높다.
상장사는 홍채인식 이슈로 최근 1년간 주가가 상승했다. 비상장사는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업계에서 파악하는 홍채인식 기술 보유 대표 기업은 상장사인 크루셜텍과 파워로직스, 비상장사인 씨엠아이텍, 아이리스아이디 등이다.
지문인식 모듈 대표 기업인 크루셜텍은 지난해 11월 홍채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마이크로액추에이터와 손잡고 홍채인식 개발에 뛰어들었다. 마이크로액추에이터가 보유한 기술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홍채인식용 적외선 카메라와 겸용해 사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모바일 홍채인식 솔루션에 비해 생산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디자인하기도 수월하다.
이차 전지용 보호회로 및 카메라모듈 생산업체인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8월 미국에 홍채인식장치 카메라 모듈 공급에 성공하면서 홍채인식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생체 인식 전문 기업인 씨엠아이텍은 지난 1월 SBI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20억원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마젤란기술투자가 5억원을 투자해 총 투자 유치 규모는 25억원에 달한다. 2009년 설립된 씨엠아이텍은 10년 이상 홍채 인식 제품 개발 경력을 가진 연구원들이 모인 회사로 지난해 초 홍채 인식 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최근 우리은행이 지분투자 방식으로 10억원을 투자하면서 유명해진 아이리스아이디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홍채인식 기술 개발 회사다. 캐나다 토론토 국제공항 넥서스(NEXUS)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도, 멕시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소말리아 등 국가 ID프로젝트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국방부, 국무부, LA공항 등에도 에 아이리스아이디 홍채인식시스템이 사용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