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SW품질 우수기업]<끝>하이네트

하이네트(대표 최영삼)는 정보기술(IT)융합 개발 전문회사다. 2009년 태권도 전자호구 개발을 시작으로 IT융합 관련 다양한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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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트의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찍은 영상을 핸드폰을 통해 6분할로 나타낸 화면

대표 제품은 360도 전방위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 `하이캠 360N`이다. 방범 및 원인 규명이 주 기능인 기존 CCTV보다 진보한 인지·제어·측정 기술이 융합된 제품이다. 카메라 한 대로 회전없이 360도 영상을 펼쳐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이미지 분석 및 다양한 센서 측정값을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일반 카메라와 달리 사각지대가 없는 전방위 IP 카메라다. 일반 카메라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최소 6개 이상이 필요하지만, `하이캠 360N`은 카메라 한 대로 360도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된 영상은 사용자가 파노라마처럼 펼쳐보거나 4분할, 6분할, 아래에서 위로 돌려보거나 위에서 아래로 돌려보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체 P2P 서버와 중계서버를 운영해 PC, NVR, 모바일 모두 지원한다. 사용자는 종전 포트포 워딩, DMZ 설정, IP DDNS 설정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300만~500만화소 처리 기능을 갖췄다. 연산 처리 기술을 적용해 동시에 16채널을 처리할 수 있다.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카메라를 연결하고 모니터링 매체(NVR, PC, 핸드폰)에서 카메라 ID,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모든 설치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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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IP카메라로 사무실 영상을 띄운 후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장면

사물인터넷(IoT) IP 카메라 `하이캠 IOT 101`도 주력 제품이다.

다른 회사 가전제품은 제어할 수 없었던 종전 대기업 중심의 IoT 시장의 단점을 해결했다. 브랜드 상관없이 누구나 가전제품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상 인식은 물론이고 자체 보안 녹화도 가능하다. 부재시 택배가 오면 사용자가 원격지에서 카메라를 보며 집 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 72개 센서를 설치, 통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이네트는 소프트웨어(SW)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제3자 SW시험·인증기관인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의 객관적인 시험을 통해 시험 대상 제품이 SW 품질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SW 품질도 개선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소프트웨어(SW)제품 품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제품에 대해 GS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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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하이네트 대표

최영삼 사장은 “GS인증 획득으로 품질 경쟁력 면에서 타사 제품 대비 월등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며 “이는 제품 신뢰도 향상 및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품 공급도 잇따랐다. 보령화력발전소에 이어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순천의 개폐식 다리인 조곡교에도 설치돼 호평 받았다.

하이네트는 핵심 설계자 중심으로 필요한 기술을 여러 곳으로 아웃소싱해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술 보안성을 높이고 기술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이네트는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현재까지 8건의 특허를 등록한데 이어 추가로 12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디자인 등록과 저작권도 각각 8건이나 된다.

하이네트는 그동안 연구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올해부터 제품이 완성돼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이달 말 판매법인을 설립해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제품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AS)망 구축을 위해 전국망을 확보한 회사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오픈마켓을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올 초에는 중국 블루투스 전문기업 GFT와 제품 양산 협약을 체결, 중국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선다.

최 사장은 “지금까지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이제부터는 완성된 제품으로 기업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SW품질 우수기업]<끝>하이네트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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