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국제스팸대응기구(LAP)에 가입된 캐나다·영국·네덜란드·호주 등 4개국 6개 기관과 다자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LAP는 영국 공정거래청(OFT)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설립된 스팸방지 협의체로 31개국 100여개 기관 참여한다. KISA는 2015년부터 운영위원회로 협력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에 유입되는 스팸차단과 피해 방지를 위해 △국외 스팸 관련 동향과 기술 국내(ISP, 이동통신사, 포털사 등) 공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스팸트랩시스템에서 탐지된 국외발송 스팸 차단 강화 △국가별 운영되는 트랩시스템 연동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국경 없는 사이버 상에서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을 주도해 기술과 정책을 해외에 알리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