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는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신사명 `포스코대우`와 CI 선포식을 가졌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해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됐다. 이날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Top 종합사업회사`로의 새출발을 알렸다. 포스코대우는 오랜 기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전 사업영역 밸류체인을 연계한 복합 사업을 수행하는 종합사업회사로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CI는 `신뢰와 혁신을 상징하는 포스코 브랜드와 창조적 도전정신을 표방해 온 대우 브랜드를 결합해 포스코그룹 글로벌화를 선도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포스코대우의 새 출발은 지난 반세기 동안 포스코와 포스코대우가 축적한 특유의 강점이 결속해 임직원 DNA에 각인되는 날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포스코대우가 그룹 핵심 계열사로서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선도해 포스코그룹을 더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키워 나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영상 포스코 대우 사장은 “포스코 그룹사로서 일체감을 갖고 그룹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업의 본연인 창조와 도전의 정신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그룹 미래가치를 키워 나가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포스코 주요 그룹사 사장단이 참석해 포스코대우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선수단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스코대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