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도 많은 건물은 실내를 밝히는 조명을 켠다. 건물이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햇볕이 드는 곳은 줄어 들고 그만큼 인공조명을 사용해야 하는 공간은 많아졌다. 요즘 에너지효율이 이슈가 되면서 최대한 자연 채광을 이용해 에너지비용을 줄이는 게 트렌드다.
휠코리아(최창호)는 고효율 자연채광 조명으로 신규 건축이나 리모델링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채광, 광섬유, 기능성 필름을 활용해 채광조명과 건물형 농업, 제로에너지 빌딩, 광치료 노화방지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연채광 조명은 태양광으로 직접 실내조명을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 건축 시장에서 러브콜이 잇따른다. 자연채광 분야 특허 11건, 건물 내 태양 식생 장치 특허 5건, 실내 채광 굴절필름 특허 6건 등 태양광 조명장치 관련 특허만 22건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추적형 집광장치를 활용해 조명 효율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추적장치에 광센서를 달아 위성항법장치(GPS) 방식이나 소프트웨어(SW) 기법을 활용해 오차를 줄였다. 태양광 일출도 감지할 수 있어 효율을 극대화했다.
자연채광 조명은 집광렌즈로 태양광을 모아 광섬유를 통해 빛을 실내까지 굴절 이동 시켜 실내를 밝히는 기술이다. 건물 통로나 공장,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부산 센텀시티, 울산 가공식품 공장, 서초 아파트 단지 등에도 자연채광 조명을 설치했e. 세종시 세종도서관과 서울 고척동 돔야구장은 방탄유리 자연채광 시스템을 도입했다.
태양광을 이용한 노화방지 의료기기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회사와 함께 태양광과 기능형LED, 광물질, 원적외선을 이용한 전신 광케어 기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휠코리아 자연채광 관련 주요 특허 현황(자료: 휠코리아)>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