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사이다` 55영업일만에 3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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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이 지난 12월 21일 출시한 모바일 중저금리대출 `사이다`가 출시 55영업일만인 3월 14일에 누적 305억원 실적을 돌파했다.

국내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단일 상품으로는 최단기간에 305억원을 돌파하며 월평균 실적은 약 110억원 규모로 기존에 출시된 중금리 상품들의 월평균 약 40~80억원 실적에 비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 고객 분석 결과를 보면 평균 대출금리는 9.8%, 평균 신용등급은 나이스 기준으로 시중은행 중금리상품보다 더 우량한 3.9등급으로 집계되었다.

기존에 금리가 높은 카드론을 이용하던 고객들뿐만 아니라, 1~4등급을 중심으로 한 은행 고객들까지 대거 유입된 것이다.

SBI저축은행은 오는 4월 2일을 `사이다 데이`로 지정해 직접 제작한 사이다 음료수 20만 병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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