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입주기업 인도 및 베트남 시장 수출 확대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에 나섰다.
산단공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디지털단지 미니클러스터 회원기업을 중심으로 인도 및 베트남 수출방문단을 파견했다.
이 기간 중 인도 수출방문단은 현지기업 70여개사가 참여한 IT 수출상담회에서 28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추가로 2차 상담을 통해 8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협의 중이다. 인도 IT기업연합회(ACTO) 및 인도전자산업협회(ELCINA), NOIDA 산업단지관리청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약과 인도 현지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추진하는 등 인도 현지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베트남 수출방문단도 호치민 상공회의소, 비엣탄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다낭산업공단관리청(DIEPZA)을 방문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계획투자부(MPI) 응우엔 반 쭝 차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녹색기술 보유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강남훈 이사장은 “베트남, 인도, 미얀마 등 신흥시장과 지속적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장을 확장하고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번 수출방문단 활동은 기업은 물론, 해당국 정부 기관과의 교류 협약으로 향후 우리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