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QV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했다. QV ISA는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출시됐으며 고객 투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ISA 출시를 기념해 가입고객 자산 증대를 위한 특판 상품을 마련했다. 우선 가입고객에게 연 5% 금리 혜택이 있는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제공한다. 만기는 3개월이며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선착순으로 가입(총한도 500억원)할 수 있다. 만기 1년 3.5%(세전) 수익률을 지급하는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제공한다. 최대 2000만원까지 청약 가능하며 청약은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QV ISA 신탁형에는 채권(RP), 주가연계증권(ELS), 정기예금, 펀드 등 상품이 준비돼 있다. ELS·DLS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매주 발행되는 모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정기예금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QV ISA에서 시중은행 예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저축은행 정기예금 및 위안화 예금도 준비하고 있다.
QV ISA 일임형은 위험성향과 투자성향을 고려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초고위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성향별로 각각 액티브(Active), 패시브(Passive) 투자성향을 구분해 여덟 개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여기에 중위험, 저위험 성향별로 절세형을 초저위험 성향의 안정형을 추가해 총 열한 개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NH투자증권은 타사와 달리 위험성향뿐만 아니라 고객 투자성향까지 구분했다. 시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산을 배분해 플러스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형’과 시황에 따르지 않고 고정된 자산배분을 실행하는 ‘패시브형’, 절세효과가 큰 상품 중심 ‘절세형’, 현금성 자산으로만 구성된 ‘안정형’으로 구분된다.
NH투자증권 QV ISA는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ISA 가입자가 어디서든 쉽게 상품을 가입하고 자산현황을 체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하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객이 예상하는 목적자금 수준과 매월 적립 가능금액 등 재무설계정보 입력 시 기대수익률에 맞는 상품을 안내하는 프로그램 기능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탑재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