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지사장 이창훈)은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러블 기기에서 보안솔루션 관리 기능을 향상시킨 ‘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 for 안드로이드’ 새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양한 모바일 위협으로부터 안드로이드 기기를 보호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로 제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악성코드 탐지 알림 등을 스마트워치에서 확인한다. 악성코드 검사 실행과 업데이트 실행, 스마트폰 찾기 알람 등을 스마트워치 화면 터치나 음성 명령으로 실행한다. 최신 안드로이드 6.0을 지원하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카스퍼스키랩은 지난해만 1700만건에 달하는 모바일 악성코드 공격을 탐지했다. 모바일 기기를 감시하거나 돈을 훔치는 등 각종 사이버 범죄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카스퍼스키랩 보안 솔루션은 악성 소프트웨어와 악성 웹사이트에 대응하는 보호 기능을 탑재했다. 기기 분실과 도난 시 원격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도 담았다. 원치 않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필터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 카스퍼스키 포털로 도난방지 기능 활성화와 안티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등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지난해는 구글로부터 혁신적 접근방식과 품질을 인정받아 최고 개발자 상도 수상했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안드로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공격을 받는 플랫폼”이라며 “사물인터넷 시장 급속한 성장에 맞춰 사물인터넷과 보호 솔루션을 결합해 보안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