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플러스메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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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해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네이버가 가진 빅데이터가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만났다.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 플러스메이㈜(대표 이승재)는 스타트업 사업 활성화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삼자간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플러스메이는 빅데이터 통계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추천 및 뷰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퀸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신의 피부 정보, 사용하는 화장품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유사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최적화된 화장품을 추천해 준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가 가진 빅데이터를 스타트업이 사업화에 활용, 동반성장해나가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가운데 뷰티/건강 관련 데이터를 플러스메이에 제공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를 사업화하는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플러스메이는 네이버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를 분석 재구축해 이용자들뿐 만 아니라 화장품 기업들도 활용 가능한 정교하고 고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재 플러스메이 대표는 “네이버가 가진 데이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맞춤형 화장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윤영찬 부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빅데이터 분야에서 협업하는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및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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