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11일 2016년도 제1차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신기후체제에 따른 온실감축 목표 달성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요구에 대한 전력그룹사 공동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파리기후협약의 영향과 전력산업 대응방안`을 주제로 외부 환경경제학 전문가인 김정인 중앙대 교수의 특강과 발전회사 공동 온실가스 감축방안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전력그룹사 사장들은 최우선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부응하기 위해 한전을 중심으로 저탄소전원(신재생에너지)을 확대하고, 더불어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위한 투자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별도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도 공동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탄소포집기술(CCS) 개발, 노후 발전소 성능보강 등을 전력그룹 차원에서 공동 추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협의체’ 등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1월초 개최예정인 ‘2016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6)’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최근 북핵 위기 관련 전력분야 사이버보안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