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서울대 대학원에 2016년도 1학기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좌명은 ‘재료산업과 기술 혁신’으로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박사 과정 40명을 대상으로 15주간 교육한다. 우상선 효성 기술원장 등 효성기술원 임원 17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산업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는 효성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부터 차세대 소재로 주목 받는 탄소섬유, 폴리케톤, 광학필름까지 최신 기술과 연구분야를 총망라했다. 학생들은 13주간 강의를 들은 후 차세대 유망 소재 기술에 대해 조별 발표도 진행한다.
효성은 산학협력강좌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로 키워 이 중 일부를 산학장학생으로 채용해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 2010년부터 KAIST,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서 지속적으로 산학강좌를 이어오고 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