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과 공동 개최했다.
설명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해외 대체투자,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합동대책반이 입주기업과 상담한 결과 전체 123개 기업 중 약 40개사 이상이 해외 투자진출을 검토하고 바이어 등 신규 거래선 발굴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입주기업에 해외 진출 정보 제공 및 종합적 지원에 나선다.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입주기업의 관심이 높은 지역의 현지 전문가와 KOTRA 무역관장을 초청해 현지 투자 환경과 비즈니스 정보를 전달했다. 또 기관별 수출·투자 전문위원 등이 컨설턴트로 참석해 입주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입주기업을 위해 위탁가공 등 해외 공급선을 발굴하고 해외 대체지역 투자를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