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주요 공공 및 민간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사이버테러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북한 사이버테러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책 마련도 집중 협의한다.
경찰청은 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공공·민간분야 주요 기반시설 관계자와 사이버테러 예방 간담회를 연다.
국토교통부와 서울메트로, 코레일, 금융보안원, 한국거래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공사, 네이버, 서울대병원 등 교통·금융·에너지·포털·병원 분야 24개 기관 보안담당자 35명이 참석한다. 경찰은 북한이 정부 내 주요 인사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철도 관련 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사례 등을 설명하고 민관합동으로 이를 차단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북한발 악성코드 분석전문가 문종현 이스트소프트 부장이 북한 사이버테러 최근 동향을 설명한다.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그간 북한발 사이버테러 사건 수사로 파악한 북한 사이버공격 특징과 주의사항을 전달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