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경영 재건 일환으로 추진하고있는 의료기기 자회사 매각에 캐논, 후지 필름, 코니카 미놀타 3개사가 응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금액은 7000억엔 규모로 다음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
실적 부풀리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시바는 구조조정 비용을 마련하고 재무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회사 도시바메디컬시스템즈를 매각한다. 도시바메디컬시스템즈는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 등 영상진단장비 생산 업체로 일본 시장 점유율이 30%, 세계 시장 점유율도 10%(4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기준 매출액은 4056억엔을 기록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