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직접적인 보안 관리 부담은 줄이면서 모니터링요원과 침해대응팀(CERT) 등 관제전문인력을 통한 수준 높은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인포섹(대표 한범식)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을 대상으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AWS 고객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 대한 침해 위협 모니터링과 대응을 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I-SOC)에서 원격 처리한다. AWS 관제 대상인 20여종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중 우선 8개 제품 기술 분석을 마쳤다. 점차 관제 대상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는 △클라우드 이용 환경에 대한 보안정책 수립 △클라우드 내 보안 솔루션 구축·운영 △클라우드 서버에 대한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 및 위협분석 등이다.
회사는 SK C&C와 IBM이 협력해 올해 6월 국내 출시를 앞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레이어(SoftLayer)’ 보안관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모의해킹, 침해 분석 등 보안컨설팅 분야를 접목해 국내 최고 수준 퍼블릭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
조봉찬 SK인포섹 SOC사업부문장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 ‘티클라우드비즈’ 이용 고객에 대한 보안관제 업무를 수행했다”며 “축적한 클라우드 환경에 이해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