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케스, 기업 전산센터 관제서비스 나선다

지케스(대표 박영찬)가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열악한 전산실이나 전산센터를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365일 관제해주는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위한 전용 센터도 제주에 마련해 조만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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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케스가 제주에 마련한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 센터. 이달중 개설한다.

주 고객층은 비용 부담 때문에 관제시스템을 운영하지 않는 중소 민간기업과 제조기업, 서비스기업, 학교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IT인프라를 관리하는 전담인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비전문가가 겸임하고 있다. 이들은 초기 구축 비용 때문에 관제서비스 도입을 꺼린다. 전산센터 안전 경각심도 낮은 편이다. IT솔루션 전문기업 지케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를 내놨다.

지케스는 243개 전국 지자체 전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 분야 전문기업이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소규모 중소기업과 골프장, 학교 등 IT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관제서비스와 차원이 다르다”면서 “IT장비는 물론이고 시설까지 클라우드로 통합 모니터링 해준다는 점에서 국내 첫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지케스 관제서비스는 제품을 구매해 서버 등 IT인프라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관제센터를 활용해 시행한다. 박 대표는“질병에 걸리지 않게 예방접종을 하듯이 우리 서비스를 도입하면 전산센터 장애 예방과 장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보안관제, VPN회선 관리, 서버관리 등 개별 인프라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차원에서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자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지케스 관제서비스는 기업마다 다른 다양한 전산센터를 지원한다. PC와 서버 등 일반적 모니터링 서비스에서 한단계 발전했다. 일반 IT장비는 물론이고 CCTV를 비롯한 각종 사물인터넷(IoT)장비까지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에코(Smart ECO)’라 명명한 시리즈 제품 10여종도 갖췄다. 핵심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일체형 통합관리솔루션 ‘스마트에코 하이브리드(SmartECO Hybrid)’다. 이외에 △스마트에코 NMS(장애감지처리) △스마트에코 SMS(서버관리) △스마트에코 FMS(시설관리) △스마트에코 TNMS(네트워크와 전송망관리) △스마트에코 EMS(NMS·SMS·FMS를 통합) △스마트에코 TMS(트래픽 분석관리)△스마트에코 IPT(NMS 기반에 IPT 추가관리) △스마트에코 CCTV(IP기반 CCTV관리) △스마트에코 클라우드(가상화 서버관리) △스마트에코 ITSM(ITIL기반 전산센터 표준운영관리) △스마트에코 BEMS(건물에너지 관리) 등이 있다. 이들 모두 단일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설계돼 기업 규모에 맞춰 모듈식으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확장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정액을 받는 서브스크립션 방식이다. 월 최저 9만9000원에서 최대 99만9000원이다. 요금 체계는 기본형인 ‘베이직(Basic)’과 ‘프리미엄(Premium)’ ‘프리미엄 골드(Premium Gold)’ 등 세 가지가 있다. 지케스는 조만간 제주 골프장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처음 제공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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