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파리·모기 등 해충을 쫓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개발, 인증을 마쳐 조만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은 해충이 좋아하는 파장(400~450㎚)는 차단하고 싫어하는 파장(600~650㎚)을 발산한다. 해충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커버를 씌워 밝기가 저하되던 기존 해충방지 램프와 달리 광원 자체 밝기를 유지한다.
금호전기는 가정·사무실에서 많이 쓰이는 방등과 튜브(직관형), 벌브(전구형), 농축산·산업현장용 투광등, 캐노피 등 다양한 해충방지 LED 램프를 출시할 계획이다.
튜브, 벌브 형태는 기존 등기구 램프만 바꿔 끼우면 된다. 등기구 교체 비용이 없어 경제적이다. 인증이 끝나는 3월 말부터 국내와 미주 지역 영업을 시작한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모기 감염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해충방지용 LED 램프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