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차량용 카메라모듈 공급…사업 다각화 박차

파워로직스(대표 김원남)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에 HD급 차량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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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가 공급하는 카메라모듈은 HD급으로,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시스템용이다. 주차, 협로 주행 시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화면을 제공한다. 고객사인 내비게이션 기업은 동남아시아에 출고되는 토요타 차량에 이를 장착한다.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홍채인식 카메라모듈을 미국에 수출한 데 이어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자율주행,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에 필요한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그동안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을 생산해왔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고사양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 속에 지난해 말부터 1600만 화소 제품까지 공급하고 있다”며 “고가 해외 제품, 중국 저가 공세에 맞서 보급형·준프리미엄 제품 강화, 사업 다각화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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