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와 자본재공제조합은 25일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진흥회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시장 맞춤형 연구개발(R&D) 지원,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 보급, 제조공정 스마트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1월 개장한 한국기계거래소를 활성화해 기계 제품 유통, 수리, 수출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해외인증 공인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금형센터는 오는 7월 경 개장할 계획이다.
자본재공제조합은 수출용 중고기계 구입 대출 보증, 중고기계 하자 보증 등으로 기계산업 서비스화를 촉진키로 했다.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장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 성장 잠재력이 위협받고 있어 기계산업 혁신과 경쟁력 제고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기계산업이 경제성장의 버팀목이 되도록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