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세라(교토세라믹)가 해외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에 지식재산부문 거점을 신설한다.
독일 현지 교세라 자회사에 특허지부를 설치하고 일본 본사에서 전문가를 파견하는 형식이다. 교세라는 이미 미국과 중국에 지식재산활동 거점을 갖고 있다.
교세라의 최근 특허 출원은 연평균 약 1500건 정도다. 이 중에서 해외 출원은 약 20~30%를 차지한다. 소재산업 특성상 출원 건수는 IT산업에 비하여 적은 편이나, 특허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교세라는 향후 해외특허 비율을 해외 매출 비중과 동일한 50% 수준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영업활동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교세라는 이미 3년 전부터 자사 해외특허 품질제고를 위해 해외특허사무소(해외대리인)와 글로벌 파트너 미팅을 진행해왔다.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에 따라 해외출원시 명세서 작성과 출원 전략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함으로써 개별 국가별 특허 품질을 높여왔다. 국가별 특허등록 요건과 시장 환경에 따라 해외대리인과의 긴밀한 소통 및 정보교환이 필수다.
교세라는 현재 일본 국내특허 약 1만건, 해외특허 약 4200건 등 강력한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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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관 IP노믹스 전문객원기자 gbo11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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