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보안솔루션 녹스(KNOX)로 한층 강화된 ‘안드로이드 포 워크(AfW)’를 갤럭시 S7·S7 엣지부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포 워크는 구글 기업용 프로그램 일종으로 기업 고객이 녹스가 내장된 삼성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 보안을 강화해준다.
삼성전자는 또 모바일 기업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디바이스 프로그램(EDP)’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를 구매할 때 확신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2년 동안 제품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것과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 제공이 골자다.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이 갤럭시S7·S7 엣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 모델에 한해 출시 후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지속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파트너 및 통신사와 협력해 100개국 이상 삼성전자 스마트기기에 대해 제공해오던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를 전 세계 삼성 스마트폰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안전한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통해 기업들에 한 단계 발전된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담당임원 히로시 록헤이머는 “업무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와 안드로이드 포 워크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녹스(KNOX)와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S7과 S7 엣지는 기업 고객을 위한 최고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