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3.0 최우수 추진 기관은…농식품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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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경찰청이 지난해 정부3.0 정책을 가장 잘 추진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장관급 22개, 차관급 20개 총 42개 중앙행정기관 대상으로 평가한 2015년 정부3.0 추진실적을 23일 발표했다.

행자부는 정부3.0 추진역량,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네 분야를 심사했다. 민간 전문가 28명으로 정부3.0평가단(단장 오철호 숭실대 교수)을 구성했다.

평가결과 장관급 기관은 최우수기관 농식품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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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마중버스’ ‘행복택시’ 등 맞춤형 농촌 교통모델로 국민 서비스를 개선했다. 기관별로 분산·관리되던 농수축산물 가격정보를 통합 개방했다. 행자부는 재산세·주민세 등 개인 생활정보 21종을 민원24 단일 창구로 제공, 국민 편익을 높였다.

차관급 기관에서는 경찰청을 포함해 관세청, 중소기업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통계청이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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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정부3.0 체험마당`. <전자신문DB>

경찰청은 금융감독원과 협업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크게 줄였다. 보이스피싱 피해는 지난해 3월 1002건에서 연말 291건으로 감소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정책문의 원스톱 상담서비스와 공공구매 종합정보망 연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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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정부3.0 체험마당`. <전자신문DB>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기상청, 인사혁신처, 특허청 등 22개 기관은 ‘보통’ 성적을 거뒀다. 공정위, 기재부, 외교부, 통일부, 문화재청, 방위사업청, 원자력안전위원회, 조달청 등 여덟 기관은 미흡 기관으로 분류됐다.

행자부는 우수기관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알린다. 미흡기관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올해 맞춤형 서비스 우수사례를 더 많이 발굴·확산시키는 등 국민 생활 속 정부3.0 추진으로 국민이 정부3.0 성과를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 2015년도 중앙부처 정부3.0 평가 결과

자료:행정자치부(기관명은 가나다순)

지난해 정부3.0 최우수 추진 기관은…농식품부·경찰청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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