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이 영국 석유업체 BP에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3일 BP와 ‘심싸이 스파이럴 스위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탄화수소 공정에 특화된 산업용 공급망 관리 솔루션이다. 업계 유일 통합 플래닝과 스케줄링 솔루션으로서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비효율성을 개선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이 더욱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스파이럴 스위트는 플랜(Spiral Plan)과 네트워크(Spiral Network) 모듈이 크고 작은 정유 공정 전체 작업계획과 제품 유통 작업 전반을 지원한다.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소스, 버전·데이터 관리 제어를 기반으로 유 산업 전반의 모든 활동을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 간 정보 공유를 용이하게 해 영업 담당자, 설계 담당자, 공정 분석가 등 여러 부서 사이의 이해와 협업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 장점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스파이럴 스위트 전문 개발·지원팀을 통해 BP와 협업, BP의 글로벌 정유 산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P는 이번 계약으로 자사 원유 사업 재무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비 고피나스 슈나이더일렉트릭 소프트웨어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스파이럴 스위트는 정유 정보 관리, 플래닝, 스케줄링 최적화 등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관리하도록 도와준다”며 “계획과 결과 사이 간극을 줄이고, 여러 사업부 간 협업으로 현명한 구매 결정을 돕고, 운영상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