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의료기기 특허 활용 쉬워진다

의료기기 특허 분류가 보기 쉽게 바뀐다.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쉽게 찾아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 분야 특허 목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가 지난 15년간(2001년~2015년) 출원·등록 받은 의료기기 분야 특허를 유형별로 정리한 리스트다. 146개 대학과 62개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5856개 특허 리스트를 누구든지 쉽게 찾아 기술거래를 추진할 수 있다.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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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특허분류 기준. 기술분야만 알면 해당 의료기기에 대한 대학 및 공공연 특허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동안 의료분야 특허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까지는 해당 분야 특허를 누가 보유했는지 알 수 없었다.

의료기기 분야 기술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허 동향 자료도 제공된다. 기술성장단계와 장단기 출원·등록 증가율을 함께 제공해 미래 유망 기술 분야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술치료 △생체계측 분야, 좁게는 △정형기구 △생체진단 △전기자극기 등 분야가 대표적 유망 기술로 분류됐다.

특허청 최정윤 의료기기심사팀장은 “작년부터 제공된 출원·등록 동향 자료는 의료기기 분야 전체 추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서 “이번 자료는 중소기업이 기술거래를 추진하거나 R&D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특허청이 공개한 자료는 특허청은 물론 의료기술연구회와 의료기기 IP 협의체 소속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고운 IP노믹스 기자 accor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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