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 ‘프로토스타’ 데모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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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www.epicgames.com, 대표 팀 스위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에서 갤럭시 S7으로 ‘프로토스타(ProtoStar)’를 처음 공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로토스타’는 벌칸 API(Vulkan API)를 이용하여 언리얼 엔진 4로 제작한 실시간 3D 테크데모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7에서 구동되는 최초의 벌칸 API 활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언리얼 엔진 4의 벌칸 API지원을 통해 개발자들은 더 많은 드로우콜 수와 더 많은 다이내믹 오브젝트를 더욱 빠른 속도로 표현해내는 놀라운 시각 효과의 크로스플랫폼 3D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벌칸 API를 지원하는 언리얼 엔진 4에서는 모바일 타일 기반 그래픽 프로세서를 보다 많이 제어함으로써 부하가 거의 없는 초경량 고속 그래픽 드라이버 구동이 가능하며, 벌칸의 별도 디버그 레이어를 통해 보다 쉽고 철저하게 코드를 분석하고, 이슈 해결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의 안드로이드 기기는 최고 성능의 기기에서도 게임 등의 어플리케이션은 최대 한계치의 성능을 끌어내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벌칸 API의 등장과 이를 지원하는 언리얼 엔진 4의 기술적 향상을 통해 앞으로는 어플리케이션에서 기기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품질의 컨텐츠를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며, 삼성과 에픽게임스의 협업을 통해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S7에서의 ‘프로토스타’가 그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픽게임스 팀 스위니 대표는 “언리얼 엔진 4는 벌칸 API를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엔진”이라면서 “새로운 그래픽 표준인 벌칸 API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콘솔 급의 고성능 그래픽 구현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삼성은 갤럭시 S7으로 이를 선도하고 있고, 언리얼 엔진 4는 모바일 그래픽의 혁명에 대응하는 개발자들에게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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