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문화가 있는 날인 24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 1492개가 펼쳐진다.
이달엔 국민적 관심을 끄는 요리 관련 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집들이콘서트(16시)에는 성시경·박준우·조세호·남성렬 등 매력남 4인방이 출연해 남자들의 ‘집들이 요리’라는 주제로 특별한 ‘렉처 콘서트’를 연다. KT 올레스퀘어에서는 슈퍼스타K 출신 딕펑스와 이은정 셰프가 함께하는 ‘KT 천원의 나눔, 맛있는 콘서트(19시)’를 연다.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 연인·가족을 위한 달콤한 기념일이 이어지는 시즌에 맞춰 라이브 음악 공연, 디저트 레시피 특강을 하고 아이스크림 간식을 제공한다.
다양한 창작뮤지컬도 공연한다. 서울 충무아트홀에서는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동양과 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추구한 창작뮤지컬 ‘아랑가’ 공연을, 디큐브 아트센터에서는 기존 오페라 ‘투란도트’에 압도적 규모와 화려한 영상, 웅장한 군무를 합해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탄생시킨 ‘투란도트(20시)’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르코예술극장에서는 연기파 중견·원로 배우의 대작 사극인 ‘두 영웅(20시)’ 공연을 선착순 30명에게 50%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부산문화회관에서는 두 할머니의 울고 웃는 진한 우정을 그린 감동의 드라마 ‘식구를 찾아서(19시30분)’ 공연을 50%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인천시청 중앙홀에서는 시민을 위한 국악앙상블그룹 다나루의 런치콘서트 ‘퓨전국악 공연(12시30분)’을, 인천 연수구청 송죽원에서는 연수구립관악단앙상블과 성악가 홍아름이 준비한 ‘런치콘서트(12시30분)’를 개최한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화제의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19시30분)’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청주시립예술단’에서는 네 개 예술단체가 아침에 선사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커피와 쿠키가 제공되는 ‘브런치 콘서트-시작! 그 설렘(11시)’을 20% 할인된 가격인 8000원에 제공한다. ‘직장배달콘서트’는 2015년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이노레드와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신한은행을 찾아간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