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스마트홈이 다시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스마트홈 관련 종목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와 같은 대형 가전〃통신 업체는 물론 중소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문 기업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중에서도 아이콘트롤스, 코콤, 코맥스 등이 스마트홈 대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형 가전〃통신 업체는 스마트홈 매출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빌딩솔루션·스마트홈 전문업체인 아이콘트롤스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유기적인 연동으로 동작되는 주차관제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CCTV시스템, 정보통신시스템, LED조명 등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에 모바일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스마트홈 시장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
비디오폰, 홈오토 등 홈 네트워크 전문 업체인 코콤은 스마트홈 관련 장비를 대형건설사에 납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재무상태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1년 전에 비해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어서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코맥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코맥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404억원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2년치 일감이 몰려 있는 셈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수주잔고가 매출액에서 본격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