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에너지 성능 높이고 지원 자금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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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다음달 17일까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 건축물에서 에너지 성능 개선 모델을 창출해 녹색 건축물 인식을 확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했다.

올해 총 6억25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공공 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리모델링 구상단계에서 현황평가와 설계를 지원하는 사업기획 지원 사업과 시공단계에서 추가되는 공사비를 보조하는 시공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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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은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 우편 접수하면 된다.

평가위원회는 목적 부합성·에너지 절감효과·상징성·사업실현가능성·노후도 등 선정기준에 따라 1·2차 평가를 거쳐 총 12개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해당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 해 사업 효과를 검증한다.

국토부는 사업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도권·중부권·남부권으로 나눠 3회에 걸쳐 사업 설명회를 연다. 26일에는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수도권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달 3일과 8일에는 LH 충남지역본부와 진주본사에서 각각 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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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 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해 3년간 52개 건축물에서 에너지사용량 절감률을 최대 59%까지 기록했다”며 “건물분야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그린리모델링을 민간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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