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카니발이 미국에서 최고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미국에 작년 10월 출시한 신형 K5는 이번 발표에서 ‘패밀리카의 모범 답안(exemplary family car)’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중형차 쏘나타와 K5(현지명 옵티마), 미니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지난 5일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캘리블루북으로부터 ‘올해 베스트 패밀리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는 안전성, 안락함, 편의장치, 공간활 용뿐 아니라 어린이 안전 카시트 장착 용이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베스트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상품기획담당 마이크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안전은 가족을 둔 고객이 차량을 구입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이라며 “쏘나타는 최고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켈리블루북 자동차 전문기자로부터 베스트 패밀리카로 선정된 것은 안전뿐만 손쉬운 카시트 설치처럼 가족 단위 고객 필요사항을 충족시켰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K5와 카니발, 두 차종을 베스트 패밀리카 리스트에 올렸다.
캘리블루북은 평가에서 K5를 ‘패밀리카 모범답안’이라고 평가했다.
K5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신형 모델이다. 캘리블루북은 신형 K5에 대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주행 및 안전 성능이 패밀리카에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캘리블루북은 지난해 11월에도 신형 K5를 ‘올해 최고 중형차’로 선정했다.
K5는 스포티한 외관 및 고급스러운 내관 디자인과 함께 향상된 주행성능과 안전사양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니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높아진 성능, 축거를 늘려 공강활용성을 높인 점, 차별화된 시트 구성 등 활동적인 가족 고객의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26년 설립된 켈리블루북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로 미국에서 시판 중인 자동차 가격, 특징 등 장단점을 평가한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